[성경통독] 잠언 29-31장, 지혜 없는 행동으로 가난하게 되어도 도와주어야 할까?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잠 29:7]

 
 

가난하다는 것이

경제적 사정이 좋지 못한
모든 사람들을 일컫는 단어인지 궁금해졌다.
 

잠언에서 언급되는 "가난한 자"는
단순히 물질적 빈곤을 경험하는 사람들만을
지칭하지 않고,
더 넓은 의미와 다양한 맥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여러 구절을 살펴보면,
"가난한 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
물질적 재산이 부족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종종 생존을 위해 최소한의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외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묘사됩니다.
잠언에서는 이러한 물질적 가난한 자를 향해 관대하게 대할 것을 권장합니다.

- 잠언 19장 17절: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이 구절은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을 하나님께 대한 봉사와 동일하게 간주하며, 하나님께서 이러한 선행에 대해 보상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 잠언 22장 9절: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그가 자기의 음식을 가난한 자에게 나눔이니라.

이는 이웃을 돌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자가 복을 받을 것이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2. 도덕적으로 가난한 자
도덕적 타락이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 가난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잠언은 종종 게으름이나 무책임한 행동이 가난을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사람들은 물질적 도움이 아닌 도덕적 교훈이 필요하다고 언급합니다.

- 잠언 6장 10-11절: 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더 졸자, 손을 모으고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

이 구절은 게으름이 가난을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나태한 삶의 결과로 빈곤에 이르게 됨을 묘사합니다.

- 잠언 21장 17절: 쾌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포도주와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

여기서 쾌락에 탐닉하는 사람은 경제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빈곤해지기 쉬움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3. 잠언의 가르침:
무분별한 지원의 경계 잠언에서는 도덕적으로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인 물질적 도움을 주는 것이 오히려 그들을 더 큰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들은 돈보다는 행동의 결과를 깨닫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돕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잠언 19장 19절: 분노가 많은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건져야 하리라.

반복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구해주는 것은 장기적으로 그 사람에게 유익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구절입니다.




4. 지혜롭게 판단할 필요성
잠언에서는 지혜로운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물질적으로 가난한 사람에게는 자비와 관용을 베풀어야 하지만, 도덕적으로 타락하거나 게으름으로 인해 가난해진 사람들에게는 금전적 도움보다는 그들이 행동을 바꾸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잠언에서는 "가난한 자"를 도울 때에도 그들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들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지혜롭게 판단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필요에 맞는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성경적 원칙에 부합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노가 많은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건져야 하리라
[잠언 19장 19절]

 
 
 
잠언에서는 단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만을
가난한 사람으로 지칭하지 않았다는 GPT의 설명...
(이젠 성경에서 궁금한 맥락을 gpt한테 묻게 되는;; ㅎㅎ)
 
 
당연히 경제적으로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도와주어야 하고,
이들을 돕고 긍휼이 여기는 마음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는 칭찬해 주시고 
또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리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지혜롭지 못해서, 섣부른 행동으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진 사람에게는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오히려
그 사람을 수렁으로 빠트리는 것이고,
한번 도움을 주기 시작하면
그 사람을 계속해서 건져줘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너~무 나의 경우여서 소름 돋았고 정말 많이 반성했다.. ㅠㅠㅠ)
 
 
이런 사람의 경우에는
물질적인 도움이 아닌,
지혜로운 말로 행동을 스스로 바꾸고
일어설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지혜롭지 못하게 큰일을 저지르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 대부분의 경우엔
남의 말을 듣지 않더라..
 
그런 사람에게는 더 이상 해 줄 말이 없다..
기도해 주면서 서서히 멀어지는 수밖에..
 
도와달라는 사람의 요청을 거절했을 때
관계가 멀어질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의지하자...!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 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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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읽었는데.. 돌아서면 기억이..?

(저도요 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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